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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캄보디아 정상회담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에서 훈 마넷(Hun Manet) 캄보디아 총리와 악수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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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총리 공식방한 (방명록 서명 및 기념촬영)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도착한 훈 마넷(Hun Manet) 캄보디아 총리를 맞이하며 인사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도착한 훈 마넷(Hun Manet) 캄보디아 총리를 맞이하며 인사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을 위해 훈 마넷(Hun Manet) 캄보디아 총리와 이동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캄보디아 총리 배우자인 뺏 짠모니(Pich Chanmony) 여사와 이동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에 앞서 방명록에 서명하는 훈 마넷(Hun Manet) 캄보디아 총리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에 앞서 훈 마넷(Hun Manet) 캄보디아 총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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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부마민주항쟁 담은 ‘만화로 보는 민주화운동: 불씨’ 발간2024년 5월 17일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이재오, 이하 사업회)가 ‘만화로 보는 민주화운동’ 시리즈의 다섯 번째 도서인 ‘불씨’를 출간했다고 17일(금) 밝혔다.‘만화로 보는 민주화운동’은 사업회가 기획하고 도서출판 창비가 발간하는 민주화운동 관련 도서다. 2020년에 ‘빗창’(제주 4·3), ‘사일구’(4·19혁명), ‘아무리 얘기해도’(5·18민주화운동), ‘1987 그날’(6·10민주항쟁) 등 총 4권이 발간됐고, 이번 ‘불씨’(부마민주항쟁)로 총 5권의 시리즈가 완성됐다.이 시리즈는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올바르게 기억하고 그날의 뜨거움을 생생히 전달하고자 기획됐으며 출간 이후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한 많은 시민 독자의 호응을 받아왔다.부마민주항쟁은 1979년 부산과 마산 지역을 중심으로 벌어진 민주화운동이다. 유신체제 하에서 억압받던 그해 10월, 부산대학교를 시작으로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항쟁을 이끌었고 부산에 이어 마산까지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이 뜨거워졌다. 부마에서 피워낸 이 불씨는 1980년대 5·18민주화운동과 6·10민주항쟁으로 이어져 민주화의 물결을 이뤄냈다.‘불씨’는 1979년 부마민주항쟁의 역사를 학생, 노동자, 배달원, 공장주 등 다양한 소시민들의 시선에서 입체적으로 복원했다. 수많은 사료 분석과 고증을 통해 부마민주항쟁의 역사와 가치를 전달하고자 했으며, 이에 다드래기 작가의 스토리텔링이 더해져 만화적 재미도 놓치지 않았다.이재오 사업회 이사장은 “사업회는 항상 민주화운동을 현재 세대에게 올바르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왔다”며 “이번에 출간하는 불씨를 비롯해 만화로 보는 민주화운동 5권이 민주화운동의 역사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도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만화로 보는 민주화운동’은 5월 20일(월)부터 ‘불씨’의 단권 구매가 가능하고 23일(목)부터는 5권의 시리즈를 세트로 구매할 수 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소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한국 민주주의 발전의 핵심 동력이었던 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2001년 국회에서 제정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법률 제19627호, 2023. 8. 16. 일부개정)에 의해 설립됐고, 2007년 4월 11일 행정안전부 산하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사업회는 국가기념일인 6·10 민주항쟁 기념식 개최를 포함해 민주화운동 정신 계승사업, 민주화운동 관련 사료 수집 사업, 국내외 민주화운동 및 민주주의 조사 연구 사업, 민주시민교육 사업 등 우리 사회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사업회는 2018년 말 경찰청으로부터 경찰청 인권센터로 운영되던 옛 남영동 대공분실의 운영권을 이관받아, 국가폭력의 현장이었던 대공분실을 민주주의와 인권의 장인 ‘민주화운동기념관’으로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2023년 1월부터 이천 소재의 민주화운동기념공원의 위탁 관리를 맡아 묘역 관리 및 추모제 개최,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kdemo.or.kr - 위 사진: 만화로 보는 민주화운동: 불씨 - 위 사진: 만화로 보는 민주화운동 5권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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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육진흥원, 보육교직원 고충처리센터 네이밍 및 심벌마크 공모전으로 시범운영 위한 첫걸음 떼2024년 5월 16일 -- 한국보육진흥원(원장 나성웅)은 ‘보육교직원 고충처리센터 네이밍, 심벌마크 공모전’을 개최해 접수된 총 766건(네이밍 614건, 심벌마크 152건) 중 6개 작품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보육활동 보호를 위한 보육교직원 고충처리센터 하반기 시범운영에 앞서 보육 현장의 의견을 상징적으로 반영하고자 개최된 것으로, △네이밍 △심벌마크 2개 부문 중 네이밍은 현직 보육교직원, 심볼마크는 대국민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됐다.한국보육진흥원은 적격심사를 통과한 작품을 대상으로 1·2차 내외부 심사, 최종 10일간 대국민 공개검증을 거쳐 작품성 및 창의성, 활용성 등을 중심으로 수상작을 선정했다.각 부문별 대상 수상작으로는 네이밍 부문은 보육교직원의 고충을 충분히 담아 듣고 풀어낼 수 있는 센터가 되길 바란다는 희망을 담은 ‘담풀’, 심벌마크 부문은 따뜻한 포옹으로 위로하고 보듬어 주며 마음속 고통에서 새싹이 돋을 수 있게 도와준다는 의미를 담은 ‘위로의 씨앗’이 선정됐다.한국보육진흥원 나성웅 원장은 공모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지원자들에 대한 감사와 수상자에 대한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이번 공모전을 통해 보육교직원 보육활동 보호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길 바라며, 하반기에 운영될 시범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수상작은 담당 부서 검토를 거쳐 하반기 고충처리센터 시범운영 사업 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보육교직원 고충처리센터영유아보육법 제18조3(2024.8.7. 시행)에 근거해 어린이집 보육활동 중 영유아의 보호자로 인해 발생한 ‘보육활동 침해 행위’의 상담 및 처리지원◇ 보육교직원 고충처리센터 네이밍 및 심벌마크 공모전 수상작1. 네이밍 부문▷ 대상 : 담풀 (큰나무어린이집 이O연)- 보육교직원의 고충을 경청하고 해결방안을 찾아 풀어내는 곳(담: 귀‘담’아 듣고, 풀: ‘풀’어 내다)- 보육교직원 고충처리센터가 교직원의 고충을 충분히 경청하고 풀어내는 곳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람▷ 최우수상 : 솔누리 (기쁜숲어린이집 김O나)- Solution(해결하다) + 누리(세상, 또는 지구)의 합성어- 다양한 고충을 ‘누리를 아우르는 포용력’으로 해결해준다는 뜻으로, 보육교사들이 갖고 있는 고민들이 넓은 포용력을 가진 센터를 만나 해결되길 바라는 소망을 담음▷ 우수상 : 고충두드림 (국공립일광e편한세상어린이집 이O주)- 고충으로 인해 원장실의 문을 두드리기 전 중간단계에서 토로할 수 있는 센터- 학부모와의 문제나 보육현장의 고충 등 나의 어려움을 소리 내서 말하면 힘든 순간도 버텨낼 마음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담음2. 심벌마크 부문▷ 대상 : 위로의 씨앗 (김O희)- 왼쪽: 보육교사의 흐르는 눈물, 오른쪽: 포옹하는 모습, 가운데: 포옹 속에 피어난 새싹- 따뜻한 포옹으로 위로하고 보듬어 주며, 마음속 고통을 새싹으로 돋을 수 있게 도와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음▷ 최우수상 : 보육교직원 권익과 보호를 통한 희망과 미래 (박O수)- 보육교직원의 권익과 보호를 통해 희망과 미래로 나아가는 나비 날개를 모티브로 형상화함- 두 사람의 형상은 보육교직원과 센터 간 긴밀한 소통을 의미, 희망의 블루 컬러와 열정의 옐로우 컬러를 조화롭게 사용함▷ 우수상 : 웃음퍼즐 (박O우)- 두 개의 퍼즐이 손잡고 있는 모습으로 보육교직원과 센터가 함께 맞춰간다는 의미. 두 개의 퍼즐이 합쳐져 함께 웃고 있는 표정을 표현함- 이는 보육교직원이 고충처리센터를 통해 고충을 해결하고 밝게 웃길 바라는 마음을 담음 한국보육진흥원 소개 한국보육진흥원은 보육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영유아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과 발달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국내 유일의 보육 분야 공공기관이다. 웹사이트: http://www.kcpi.or.kr - 위 사진: 심벌마크 부문 대상 ‘위로의 씨앗’ - 위 사진: 심벌마크 부문 최우수상 ‘보육교직원 권익과 보호를 통한 희망과 미래’ - 위 사진: 심벌마크 부문 우수상 ‘웃음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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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에서 만난 ‘아프리카 문화 페스티벌’우리에겐 멀고 먼 대륙 아프리카. 지리적으로 먼 만큼 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아프리카와 한국의 인연은 꽤 오랜 역사를 지닌다. 6.25 전쟁 때 지상군을 파병한 에티오피아, 공군을 파병한 남아공, 물자를 지원한 라이베리아와 이집트, 프랑스군에 소속되어 참전한 모로코 등 지금의 한국을 만드는 데 있어 아프리카는 큰 도움을 주었다. 1990년대 냉전이 종식되면서 아프리카 국가와 한국의 수교가 확대되었고 2011년까지 아프리카 54개국과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 이후 정부와 민간 교류가 활발해졌고 한·아프리카 관계를 더욱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자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개최된다. 오는 6월 4일, 5일 개최되는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앞두고 5월 10~12일 3일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아프리카 문화 페스티벌’이 열렸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기념하고 국민들에게 아프리카 문화를 알리는 축제의 자리였다. 5월 10일 첫날 광화문광장에는 오후 공연을 준비하는 밴드의 리허설이 한창이었다. 아프리카 특유의 신나는 음악과 우천 끝에 오랜만에 만나는 파란 하늘이 마음을 들뜨게 했다.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는 다채로운 아프리카 문화 축제가 펼쳐지고 있었다. 세종대왕 동상을 사이에 두고 안내데스크 및 15개국 주한 아프리카 대사관 운영 홍보 부스 등 16개가 양옆에 나란히 서 있었고, 문화체험 부스 3개와 공연이 열리는 무대가 한편에 자리 잡았다. 대사관에서 운영하는 15개의 홍보 부스 중 최소 5개에서 스티커를 받아오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했다. ‘아프리카’하면 무엇이 떠오를까? 무궁무진한 매력들을 꼽을 수 있겠지만 나는 일상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커피가 생각난다. 커피 공화국이라는 한국에서 소비하는 상당량의 원두는 아프리카에서 온 것이다. 한국인의 커피 사랑을 반영이라도 하듯 커피를 맛볼 수 있는 부스에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맛본 케냐, 르완다 커피는 진하고 깊은 맛이 일품이었다. 프랑스에서 아프리카 문화를 종종 접했던 나에게 낯익은 또 다른 이미지는 화려한 색감과 무늬의 아프리카 패션이다. 커피 체험 부스 옆에는 우간다에서 온 키텡게로 엽서를 만드는 부스가 있었다. 키텡게는 아프리카의 독특한 패션을 완성하는 화려한 패턴의 원단을 말한다. 대사관 부스 곳곳에도 눈길을 사로잡는 무늬와 생생한 색상의 옷들이 걸려 있었다. 아쉽게도 판매는 하지 않았지만… 에티오피아 전통 방식으로 만든 커피와 간식, 케냐의 블랙티를 맛보고 마치 박물관에 온 것 같은 이집트의 고대 유물과 앙골라의 아프리카 전통 조각 등을 둘러본 후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은 한국과 아프리카 무용수와 음악인들이 모여 아프리카 대륙의 춤을 추고 음악을 연주하는 아프리칸 댄스컴퍼니 ‘따그’의 무대로 시작되었다. 한국과 베냉 양국의 전통 여성 검무에 기반한 안무와 아프리카 전통 음악, 한국의 아리랑으로 창작된 댄스가 흥을 돋우었다. 한국 문화가 세계에 이렇게 많이 알려지기 전 해외에서 중국어나 일본어가 아닌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를 받으면 하루 종일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었다. 그 기억이 떠올라 프랑스어권 국가의 부스에서 프랑스어로 인사를 건네 보았다. 다들 기쁜 마음으로 인사를 받아주었고 인사를 시작으로 대화의 물꼬가 트였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조금 더 다가간 기분이었다. 별거 아닌 것 같아 보이지만 언어, 그리고 문화가 가진 힘은 매우 크다. 상대의 문화를 알고, 또 이해하면서부터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교류가 시작된다. 문화 이해를 통한 연대감,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한 단계 발전된 협력관계를 만들어 가는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되기를 기대한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정수민 amantedeparis@gmail.com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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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한복판에서 농장을 만나다우리나라의 지하철 역사는 단순히 지하철 승하차장에 머물지 않고 있다. 며칠 전 역삼역 지하공간에 약국과 병원이 있는 것을 봤다. 특히 약국 앞에는 자판기가 있어서 약국 문이 닫혀 있는 밤늦은 시각에 이용하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일단 마음속에 찜해뒀다. 이렇듯 최근 지하철 역사에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시설이 입주하는 것을 지켜보는 소소한 즐거움도 있다. 또 ‘어떤 시설이 입주할까?’라는 기대도 생긴다. 그런데 상도역을 오가다 메트로팜을 봤다. 메트로팜은 지하철(Metro) 역사에 있는 스마트팜을 뜻한다. 스마트팜은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농업 방식을 가리킨다.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하여 농작물 재배 시설의 온도·습도·햇볕량·이산화탄소·토양 등을 측정 분석하고, 분석 결과에 따라서 제어 장치를 구동하여 적절한 상태로 변화시키는 첨단 농장이다. 메트로팜은 플랜티팜이 서울교통공사와 협업하여 구축한 도심 속 수직농장 모델이다. 지난 2019년 7호선 상도역에서 이어 5호선 답십리역, 7호선 천왕역, 2호선 충정로역, 을지로3가역까지 서울 시내 총 5곳의 지하철역에 메트로팜을 도입했다. 메트로팜 상도점은 여느 메트로팜과 달리 내부가 꽤 넓다. 그곳엔 팜카페, 팜아카데미도 있다. 내가 그랬듯 전철 역사를 빠져나오는 행인들이라면 누구든 메트로팜을 지나가면서 잠시 분주한 발걸음을 멈춘다. 통유리창으로 비치는 내부는 널찍한 카페인데 정면에 수직농장이 있다. 벽면에 ‘당신이 사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농장’이라는 문구가 말해주듯 오가는 행인들로 끊임없이 붐비는 전철 역사 내 농장이다. 농작물이 수직으로 층층이 배치되어 있다. 파릇파릇한 채소를 보니 눈이 정화되는 것 같다. 그곳에 한 청년이 있었다. 메트로팜 상도점에서 근무하는 청년이다. 채소의 생육 환경을 점검하고 또 채소의 성장을 살펴보고 있다. 김지영(가명) 씨를 만나서 메트로팜에서 근무하게 된 사연을 들어봤다. 메트로팜을 운영하는 기업, 플랜티팜에 입사한 지 어느 덧 4년 차에 접어들었다. 지영 씨는 농작물과 친숙하단다. 어릴 적 시골 할머니 댁에 자주 갔다. 할머니가 농사짓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봤다. 밭에 쭈그리고 앉아서 일하던 할머니가 가끔 허리를 펼 때면 얼굴에 땀이 송골송골 맺혀 있었다. 지영 씨는 농부 할머니를 보면서 대학에서 원예과를 전공했다. “농사를 지으면서 몸을 움직이니 건강에도 좋고, 또 농작물이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면 뿌듯하고 수확하는 즐거움도 있어요”라고 말했다. 그는 졸업 후 플랜티팜에 입사했다. 플랜티팜은 스마트팜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플랜티팜은 농촌에서 흔한 노지나 비닐하우스 재배가 갖는 한계점을 해결하고자 노력했다. 농작물 재배에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도입하면서 지금의 스마트팜을 구현하게 되었다. 지영 씨는 입사한 뒤 스마트팜에서 재배하는 작물들의 생육 단계별 관리법, 스마트팜 기기 조작법 등을 배웠다. 대학에서 미래의 농업으로 스마트팜을 배웠던 적이 있는 터라서 생소하지 않았다. “스마트팜이라고 해도 100% 기계에 맡길 수 없어요. 사람의 노동력이 개입해야 하거든요. 씨앗을 심고, 수확하고, 양액을 제조하고, 기기를 조작하는 등등 사람의 몫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한다. 그래서 스마트팜을 운영하라면 자신과 같은 직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첨단 농장이다. 최근까지 사람들은 전통적인 농장을 운영해왔다. 농촌에서 땅을 기반으로 노지나 비닐하우스에서 경작했다. 이는 농작물이 땅에 뿌리를 내리고 성장하는 토경재배 방식이다. 스마트팜은 땅을 기반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실내에서 경작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농작물을 어떻게 키우는 것일까? 농작물을 물에서 키우는 수경재배 방식이다. 이를 양액재배라고도 한다. 질소 등의 양분을 흙이 아닌, 물에서 직접 얻는다. 밀폐된 실내에서 성장하다 보니 제초제, 살충제 등이 필요 없다. 그리고 농작물에 공급하는 물을 순환시켜서 사용한다. 또한 농작물의 생육 조건을 정확히 맞춰주니까 노지보다 더 빨리 성장한다. 무엇보다 기후나 기상 조건의 영향을 받지 않고 꾸준히 공급할 수 있다. 따라서 수급 조절이 가능하다. 이렇듯 스마트팜의 이점이 많다. 지금 우리의 농촌이 고령화되고 있다. 농촌에서 나고 자란 청년들이 학업과 취업으로 농촌을 떠나 도시로 이주하고 있다. 농촌에는 점점 노인 인구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농업에 종사하는 노동력이 부족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그런데 미래의 농업인 스마트팜은 다르다. 스마트팜으로 청년의 유입이 늘어나고 있다. 지영 씨 역시 같이 근무하는 직원 중에서 청년층이 절반을 넘긴다고 했다. 올해 4년 차에 이른 지영 씨는 스마트팜에서의 근무가 만족스럽다고 했다. “농장에서 근무하니 정신적 스트레스가 없어요. 물론 육체적으로 몸을 움직여야 하지만, 거의 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일하는 것보다 이게 훨씬 좋아요. 일부러 몸을 움직여 운동도 하는데, 스마트팜에서 농작물을 돌보는 자체가 운동이 되고 있으니깐요”라고 말한다. 지영 씨는 일자리를 구하려는 청년들에게 “자신이 흥미를 갖는 분야를 찾아서 도전해보세요. 저처럼 농사에 흥미를 갖고 있다면 스마트팜에 도전해 볼 것을 추천합니다”라고 조언했다. 지영 씨와 같은 청년들이 스마트팜에서 일하고 있다는 말에 왠지 마음이 든든했다. 스마트팜은 전통적인 경작 방식이 아니다. 정보통신기술이 결합된 첨단 농법이다. 비좁은 공간에서도 생육 조건을 충족한다면 얼마든지 경작할 수 있다. 그렇다고 스마트팜에서 모든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스마트팜에서 재배하는 작물의 종류는 정해져 있다. 하지만 미래는 달라져 있을 것이다. 주식인 쌀, 밀 등도 스마트팜으로 재배할 날이 도래할 거라는 희망을 살짝 품어 본다. 수많은 청년의 도전이 있기에 언젠가는 가능하지 않을까! 메트로팜 상도점 매장에서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구매하는 조순애(가명) 씨가 있었다. “작년 이맘때 상도역에 내리면서 이 매장을 발견했어요. 매장 안에 농장이 있고 거기서 수확한 샐러드를 판매한다고 하니 이곳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죠. 굳이 말하지 않아도 육안으로 보면 알 수 있어요. 샐러드가 싱싱하잖아요”라고 말한다. 60대 후반의 조순애 씨는 샐러드용 채소를 자주 구매한단다. “제가 올해로 69살이에요. 그동안 땅에 경작해서 씨 뿌리고 농사짓는 것만 보았어요. 그런데 수경재배 방식으로 농사를 짓는다고 하니 놀랐죠. 더구나 지하철 안에 농장이 생겨서 파릇파릇한 채소를 키우고 있으니 세상이 정말로 좋아졌어요”라며 첨단 기술의 발전이 놀랍다고 했다. 농촌 인구가 고령화되고 있지만, 청년층이 당장 농촌으로 이주하는 건 쉽지 않다. 그렇다고 우리의 먹거리를 공급하는 농업을 포기할 순 없다. 우리의 농촌, 농업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안으로 스마트팜이 대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와 협업하여 수직농장 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 내용 등을 담은 ‘스마트농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했고, 최근 메트로팜 같은 도심 속 수직농장 복합 모델을 해외에도 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했으니 머지 않아 해외에서도 우리의 수직농장을 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윤혜숙 geowins1@naver.com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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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직업능력연구원 ‘재직자들의 소프트스킬에 대한 인식과 교육훈련 경험’ 조사 결과 분석2024년 5월 16일 -- 재직자들은 ‘업무에서 소프트스킬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소프트스킬에 대한 중요도와 자신의 능력은 보통에 가까운 것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고혜원)은 5월 16일(목) ‘KRIVET Issue Brief 281호(재직자들의 소프트스킬에 대한 인식과 교육훈련 경험 분석)’를 통해 소프트스킬에 대한 재직자들의 인식과 직업훈련 경험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소프트스킬(soft skills)이란 개인이 독립적으로 또는 다른 사람들과 협력해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하며, 근로자의 특성과 습관, 태도 등을 포함함.※ 김지영 외(2023)는 델파이조사를 통해 소프트스킬을 구성하는 영역과 하위영역을 ‘인성’(성향과 태도), ‘인지능력’(기초지식과 사고능력), ‘실행역량’(자기관리, 대인관계, 자원활용, 전략실행)으로 설정했다.※ 이 설문은 재직자 1083명(만 20세~59세)을 대상으로 2023년 11월 21일부터 29일까지 진행했다.주요 분석 결과(KRIVET Issue Brief 281호 참조)는 다음과 같다.재직자 3명 중 1명은 소프트스킬의 비중이 65% 이상을 차지한다고 인식하고 있었다.업무수행 과정에서 활용하는 소프트스킬과 하드스킬의 비중에 대한 인식은 ‘소프트스킬 65% 이상’ 33.2%, ‘소프트스킬 50% 내외’ 33.9%, ‘하드스킬 65% 이상’ 32.9%로 조사됐다.직종별로는 ‘서비스직’에서 ‘소프트스킬 65%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37.7%)이 가장 높았고, ‘조작·조립·기능직’의 경우 ‘하드스킬 65%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45.3%로 가장 높았다.소프트스킬 ‘실행역량’ 영역에 대해 재직자들은 ‘중요도’와 ‘자신이 보유한 능력’ 모두 보통에 가깝다고 응답했다.소프트스킬 ‘실행역량’ 영역에 대해 재직자가 느끼는 중요도는 5점 만점에 평균 3.53점이며, 하위영역 중 ‘대인관계’의 중요도는 3.59점으로 모든 직종에서 가장 높았다.소프트스킬의 ‘실행역량’에서 ‘자신이 보유한 능력’에 대해 재직자들은 5점 만점에 평균 3.18점으로 응답했으며, ‘관리·전문·관련직’(3.28점)과 ‘사무직’(3.22점)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재직자 중 절반 정도만이 소프트스킬 교육훈련에 참여한 경험이 있었다.소프트스킬에 대한 교육훈련 수강 경험이 있는 재직자 비율은 약 51%였으며, 직종별로는 ‘관리직·전문직·관련직’(69.5%)과 ‘사무직’(60.7%)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수강 영역은 ‘조직 이해’(41.8%), ‘자기관리’(33.5%), ‘직무 태도’(32.9%) 등의 순으로 참여 비율이 높았다.이 연구를 수행한 한국직업능력연구원 김지영 연구위원은 “재직자들은 업무에서 소프트스킬이 차지하는 비중을 상당히 높게 인식하고 있지만, 소프트스킬에 대한 중요도와 자신의 능력은 보통에 가깝게 평가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슈브리프의 원자료에서 실시한 분석에서 최근 ‘직업능력개발사업’은 대부분 ‘소프트스킬’보다 ‘하드스킬’을 대상으로 하고 있었다. 직무에서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고 고차원적인 소프트스킬이 요구됨에 따라 소프트스킬에 대한 인식 제고와 교육훈련 확대 등을 위한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소개 1997년 직업교육과 직업훈련의 연계와 통합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국민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과 고용 분야에 대한 정책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rivet.re.kr - 위 사진: 업무수행 과정에서 하드스킬과 소프트스킬이 차지하는 비중에 대한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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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앞둔 조계사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날을 닷새 앞둔 1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찾은 불자들이 경내를 둘러보고 있다. ,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날을 닷새 앞둔 1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연등을 바라보고 있다. ,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날을 닷새 앞둔 1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찾은 불자들이초를 밝히고 있다. ,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날을 닷새 앞둔 1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연등을 바라보고 있다. ,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날을 닷새 앞둔 1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한 외국인 관광객이 아기 부처상 정수리에 물을 뿌리는 관불의식을 치르고 있다. ,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날을 닷새 앞둔 1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관계자들이 연등을 설치하고 있다. ,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날을 닷새 앞둔 1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찾은 불자들이 경내를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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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하는 취임 2주년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중구 다동 무교동 음식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직장인,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중구 다동 무교동 음식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직장인,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중구 다동 무교동 음식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직장인,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중구 다동 무교동 음식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직장인,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중구 다동 무교동 음식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직장인,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중구 다동 무교동 음식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직장인,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중구 다동 무교동 음식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청계천으로 이동 중 한 음식점 직원과 인사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중구 청계천을 찾아 인근 직장인,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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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제10차 한-호주 관세청장회의 개최고광효 관세청장이 9일(목)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10차 한-호주 관세청장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있다. ,고광효 관세청장이 9일(목)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10차 한-호주 관세청장 회의에 참석해 마이클 아웃트람(Michael Outram) 호주 관세청장 및 회의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광효 관세청장이 9일(목)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10차 한-호주 관세청장 회의에 참석해 마이클 아웃트람(Michael Outram) 호주 관세청장 및 회의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광효 관세청장이 9일(목)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10차 한-호주 관세청장 회의를 마치고 마이클 아웃트람(Michael Outram) 호주 관세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고광효 관세청장이 9일(목)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10차 한-호주 관세청장 회의를 마치고 마이클 아웃트람(Michael Outram) 호주 관세청장 및 회의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고광효 관세청장이 9일(목)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10차 한-호주 관세청장 회의를 마치고 마이클 아웃트람(Michael Outram) 호주 관세청장 및 회의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